Sugar Recipe — 슈가 변호사의 한마디
학폭 신고를 받은 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행동'이 아니라 '멈춤'입니다. 지금 당장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은 그 충동이 오히려 사건을 꼬이게 만드는 경우가 많아요. 상대방에게 연락하지 않고, 합의를 서두르지 않고, 주변에 알리지 않는 것. 이 세 가지만 지켜도 절반은 지킨 겁니다. 나머지 절반은 아이와 차분히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작됩니다.
내 아이가 학폭 가해자로 지목되었을 때, 머릿속이 하얘집니다. 믿기지 않고, 화도 나고, 억울하기도 하고, 뭔가 당장 조치해야 할 것 같은 감정이 휘몰아치죠. 그런데 이 순간이 가장 위험합니다. 학폭 사건에서 부모의 초기 대응이 이후 전체 흐름을 바꾸기도 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차분히 대처해야 합니다. 실제로 슈가 변호사들이 학폭 상담에서 우선 순위를 두고 확인하는 것은 ‘이미 어떤 행동을 하셨는지’이기도 합니다. 이후 대응의 난이도를 파악하기 위해서죠.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해야 할 것보다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먼저 확인해두세요.
가장 흔하고, 가장 위험한 행동입니다. 혹시 모를 상황을 위해 상대방 부모의 연락처나 주소를 확보해두는 것은 좋으나 "직접 이야기하면 정리가 빠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연락을 시도하는 경우, 학폭 사건이라는 공식 절차 안에 들어와 있는 상태라면 이 시점에서 당사자 간 직접 접촉은 "합의 강요"나 "2차 가해" 시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대화를 원하지 않거나, 나중에 그 연락 내용이 학폭위에서 불리한 증거로 제출될 수도 있습니다. 피해 측이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직접 연락은 사건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가장 빠른 방법이에요. 연락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그 마음 일단 멈춰두세요.
"빨리 사과하면 처분이 가벼워질 것"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건 구조를 제대로 파악하기 전에 섣불리 사과하거나 합의를 시도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인정하지 않는 부분까지 사과 내용에 포함되거나,
합의 과정에서 나온 말이 이후 진술과 엇갈리면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또한 피해 측에서 합의 시도를 "심리적 압박"으로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어요.
사과와 합의는 사건의 전체 구조와 아이의 심리 상태를 먼저 파악한 뒤, 방향을 잡고 진행해야 합니다. 타이밍과 방식이 중요해요.
아이가 "나는 안 그랬어요"라고 하면 부모는 당연히 아이 편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학폭 절차는 증거와 진술의 일관성, 상황의 흐름을 기준으로 판단됩니다. 아이가 기억하지 못하거나, 부모에게 말하지 않은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 이 상태에서 학교에 강하게 항의하거나 담임선생님에게 압박을 가하는 행동을 한다면, 이후 절차에서 ‘비협조적인 가해 측 부모’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학폭에 관한 가장 흔한 오해 중 하나는 ‘강하게 대응하면 유리하다’는 것인데요. 실제로는 감정이 과도하게 드러난 대응이 사안의 핵심을 흐리거나 이후 단계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아이의 이야기를 들으세요. 그리고 아이가 인정하는 부분과 부인하는 부분을 차분히 구분해두세요. 그게 출발점입니다.
지금 아이 진술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학교 서류가 너무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혼자 판단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전문가와 함께 지금 단계에서 무엇이 쟁점인지 먼저 확인해보세요.→ 우리 아이 상황, 지금 단계에서 뭐가 쟁점인지 먼저 물어보기
"억울해서" 또는 "주변에 알려야 할 것 같아서" SNS에 상황을 올리거나, 학부모 단체 채팅방에 언급하는 경우가 있어요. 참으셔야 합니다. 학폭 사건이 아직 진행 중인 상태에서 일방적인 내용이 유포되면 명예훼손이나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고, 피해 측에 심리적 압박을 주는 행위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건이 정리되기 전까지는 가까운 지인에게도 상황을 알리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사실관계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퍼진 이야기는 나중에 수습이 어렵습니다.
학폭위, 준비할 시간이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어요. 사건 발생 시점과 행위를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아이의 진술을 사실 중심으로 구조화하고,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는 일. 이 과정을 제때 하지 않으면 학폭위 당일 충분히 소명하지 못하고 끝날 수 있습니다.
학교의 연락을 받은 그날부터 준비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지금 연락을 받고, 아직 방향을 잡지 못하신 상황이라면 오히려 좋은 출발점입니다.
무엇을 먼저 확인해야 하는지, 아이의 진술을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 지금 단계에서 무엇이 쟁점인지 확인해나가세요. 슈가스퀘어 학폭전담센터와 상담하며 방향성을 잡아나가셔도 좋습니다.
변호사와의 학폭 상담이 반드시 선임으로 이어져야 하는 건 아닙니다. 지금 상황을 전문가와 함께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이후 선택이 훨씬 분명해질 수 있기 때문에, 내 사건의 방향을 잡는다는 목표로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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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gar Recipe — 슈가 변호사의 한마디
학폭 신고를 받은 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행동'이 아니라 '멈춤'입니다. 지금 당장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은 그 충동이 오히려 사건을 꼬이게 만드는 경우가 많아요. 상대방에게 연락하지 않고, 합의를 서두르지 않고, 주변에 알리지 않는 것. 이 세 가지만 지켜도 절반은 지킨 겁니다. 나머지 절반은 아이와 차분히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작됩니다.
학폭 사건에서 가해 측 부모님이 가장 힘든 순간은 상대방, 학교 측과의 소통을 혼자 감당해야 할 때, 그리고 아이가 불안정한데 어떻게 진술을 준비시켜야 할지 모를 때입니다. 법무법인 슈가스퀘어 학폭 전담센터는 이 두 순간에 함께 합니다.
학교·교육청·상대방 측과의 소통을 도맡습니다. 부모님이 직접 감당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의 부담을 덜어드립니다. 그리고 아이와의 상담과 진술 준비는 법률 대응이지만 심리 지원을 통합하여 진행합니다. 아동·청소년 심리 전문가가 함께 아이의 불안을 줄이고 사실 중심의 진술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학폭위가 끝난 뒤 아이의 회복과 학교생활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합니다. 모든 절차가 아이를 위한 것이 되어야 함을 잊지 않습니다.
상담은 서울·경기 지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직접 활동해온 변호사들이 합니다. 학폭위가 어떤 기준으로 처분과 판단을 내리는지, 어떤 진술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내부에서 보아온 전문가들입니다. 지금 내 아이의 상황에서 무엇이 쟁점인지,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그것만으로도 이후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을 위한 슈가스퀘어의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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