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생기부 기록, 2027 대입에서 어디까지 불리할까? 실제 탈락 기준 정리
2026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모든 모집 시기와 전형에 의무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기준은 2027학년도 대입에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이제 학교폭력 기록은 단순 참고자료가 아니라, 합격과 불합격을 직접 가르는 핵심 평가 요소가 되었습니다.
특히 올해 공개된 대학별 전형 기준을 보면, 일부 조치번호는 성적과 무관하게 즉시 탈락으로 연결되고 있어 학부모와 수험생 모두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7학년도 대입에서 학교폭력 기록이 어떻게 반영되는지,
어떤 조치사항부터 실제 탈락으로 이어지는지,
대학들이 어떤 방식으로 평가하는지
를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1. 2026학년도 입시부터 달라진 핵심 포인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발표에 따라, 2026학년도부터 수시·정시 전 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이 의무화되었습니다.
주요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전형별 선택 반영이 아니라 의무 반영
✔ 교과전형·논술전형·학생부종합전형 모두 적용
✔ 일부 전형은 지원자격 자체 제한
✔ 조치사항 8호(전학), 9호(퇴학)는 대부분 대학에서 부적격 처리
이제는 “교과전형이라 괜찮다”, “정시라서 상관없다”는 판단이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2. 조치사항별 실제 입시 영향은 이렇게 다릅니다
조치사항 | 생기부 기록 여부 및 보존 기간 |
|---|---|
1~3호 | 기록 없음 또는 졸업 즉시 삭제 (진로 영향 거의 없음) |
4~5호 | 졸업 후 2년 보존 (단, 졸업 직전 심의를 통해 졸업과 동시에 삭제 가능) |
6~7호 | 졸업 후 4년 보존 (2024년 강화, 졸업 직전 심의를 통해 졸업과 동시에 삭제 가능) |
8호(전학) | 졸업일로부터 4년 보존 |
9호(퇴학) | 삭제 대상 아님 |
학교별로 세부 반영 기준에는 차이가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4호 이상부터 합격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지는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3. 서울 주요 대학의 실제 반영 방식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은 학교폭력 기록에 대해 전국 평균보다 훨씬 엄격한 기준을 적용합니다.
연세대: 수시 추천형에서 1~9호 모두 지원자격 제한
이화여대: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1~7호는 총점 최대 60% 감점, 8~9호 부적격 처리
성균관대: 2~9호는 전형 총점 0점 처리
서강대: 1호 100점 감점, 2~9호는 과락(0점 처리)
서울대: 모든 전형에서 정성평가로 반영 (인성·공동체 요소 중점)
4. 지역거점국립대·지방대도 예외는 아닙니다
“지역 대학이면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위험합니다.
충남대·충북대: 교과 총점의 2~20% 감점
경북대: 1~3호 10점 감점, 4~7호 50점 감점, 8~9호 부적격 처리
전북대: 교과 총점의 5~50점 감점
제주대: 대규모 감점 후 사실상 탈락 구조
지역거점국립대와 지방대 역시 학교폭력 기록을 명확한 불이익 요소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5. 교대·사범대·의학계열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교육계열과 의학계열은 학교폭력 연루 자체를 문제 삼는 구조입니다.
서울교대·경인교대·춘천교대 등: 다수 전형에서 지원자격 제한 또는 1단계 부적격
의대·치대·약대: 지원자가 많고 경쟁이 치열한 전형 특성상 학폭 연루 자체가 결정적 탈락 사유
2026학년도부터는 “학폭 기록이 있으면 애초에 지원이 불가능한 모집단위”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6. 실제 탈락 사례로 확인되는 입시 현실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입시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통계와 사례를 통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전국 134개 대학 중 약 절반이 학교폭력 이력을 전형 요소로 반영했고, 학폭 이력이 있었던 지원자의 약 4명 중 3명이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6학년도부터는 모든 대학이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의무적으로 반영하게 되면서, 이 같은 탈락 비율은 2027학년도 대입에서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 주요 대학에서도 실제 불합격 사례가 확인됩니다.
서울대: 정시에서 학폭 이력으로 감점된 지원자 2명 불합격
연세대: 수시 전형에서 3명 불합격
한양대 12명, 서울시립대 10명, 동국대 9명
경희대·건국대·성균관대 각 6명씩 평가에 반영
이들 사례의 공통점은, 학업 성적이나 비교과 활동이 우수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전형 평가에 반영되면서 최종 합격에 이르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즉, 학교폭력 기록은 더 이상 ‘감점 요소 중 하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불합격 사유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는 사례들입니다.
다가올 2027학년도 대입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은 더 이상 부수적 요소가 아닙니다. 전형 전반을 좌우하는 결정적 변수입니다. 특히 8·9호는 사실상 진학 차단, 4~7호도 실질적으로는 탈락과 직결, 교대·의대·상위권 대학일수록 기준은 더욱 엄격합니다.
학생의 일시적인 행동이 향후 진로 전체를 좌우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에서, 학부모와 학생 모두 제도를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법무법인 슈가스퀘어는 학교폭력 조치사항과 대입 전형 반영 문제에 대해, 서울·경기 지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 경력을 가진 변호사들이 학교폭력 조치의 적법성, 학생부 기재 문제, 향후 진학에 미치는 영향까지 사안별로 현실적인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미 조치가 내려졌다고 해서 모든 가능성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이제 와서 어쩔 수 없다”가 아니라, 지금 시점에서 어떤 대응이 가능한지를 냉정하게 점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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